카카오가 새롭게 선보인 생성형 AI, 어떤 점이 다를까?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카나나’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사용자가 실제로 가장 궁금해하는 기능 7가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소개드립니다. AI 챗봇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 서비스는
국내 기술력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 대화형 AI를 넘어 ‘상황 인식형 응답’ 구현
카나나는 단순 질문 응답형을 넘어, 사용자의 상황과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상황 인식형 AI 대화 능력을 탑재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너무 피곤해”라는 문장에 “무슨 일 있었어요?”라고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구조입니다.
이는 기존 AI와 차별화된 자연어 처리 기술의 진보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2. 문맥 추론 능력 강화: 대화 지속성 확보
사용자가 앞서 했던 대화를 기억하고 그 맥락을 유지한 채 다음 응답을 이어가는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새 질문을 할 때마다 흐름이 끊기기 쉬웠지만,
카나나는 대화의 흐름을 파악해 연속적 응답을 제공합니다.
3. 이미지 및 파일 이해: 멀티모달 처리 능력
카나나는 베타 단계에서도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해당 내용을 분석하고
텍스트와 함께 요약해주는 멀티모달 처리 기능을 일부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사진 자료를 올려 “이거 뭐야?”라고 물으면
AI가 이미지 특징을 인식하고 요약해주는 방식입니다.
4. 카카오톡 연동으로 더 빠르고 익숙한 사용성
카카오의 강점인 메신저 플랫폼과의 연동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AI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기존 사용자에게 익숙한 UX를 그대로 활용합니다.
이는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5. 프롬프트 추천 기능으로 AI 활용 편의성 향상
프롬프트란 AI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는 문장 구조입니다.
카나나는 이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자동 프롬프트 추천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AI로 이력서 써줘”, “보고서 요약해줘” 같은 요청을 버튼 클릭 몇 번으로 실행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친절한 인터페이스입니다.
6. 한국어에 최적화된 언어 처리
글로벌 AI와 가장 다른 점 중 하나는 한국어의 문맥과 뉘앙스를 정밀하게 해석하는
카카오의 언어모델 기술입니다.
카나나는 카카오 산하 AI랩에서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활용해
한글 문장 구조, 높임말, 속어, 줄임말 등을 정교하게 이해합니다.
구문 형태 글로벌 AI 반응 카나나 반응
“이거 좀 쩌는데?” | 정확한 의미 인식 어려움 | 감탄 표현으로 자연 반응 |
“그 사람 진짜 별로야” | 부정 감정 미인식 | 비판 의미 인식 후 응답 조절 |
7. 윤리 필터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생성형 AI의 큰 이슈였던 잘못된 정보 생산, 혐오 표현 대응,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안전장치도 눈에 띕니다.
카나나는 민감한 키워드, 악의적 질문, 실명/주소 노출 등에 대해
즉시 차단하거나 모호하게 응답하는 알고리즘을 적용 중입니다.